아르헨티나, 일렉스 오징어 197% 폭증으로 과잉 쇼크에 글로벌 시세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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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아르헨티나 일렉스(Illex) 오징어 시즌은 기록적인 어획량 증가와 이에 따른 가격 하락이라는 이중 흐름 속에서 전개되고 있다. 조업 초반부터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며 글로벌 시장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조업 현황: 17년 만의 최대 어획 기조
2026년 1월부터 2월 초까지 누적 양륙량은
약 49,000~53,000톤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97% 급증하였으며 이는 예년보다 빠른 조업 개시와 어군 형성이 양호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일부 선단은 하루 평균 35톤~38톤, 많게는 57톤에 달하는 어획 실적을 보고하고 있으며, 시즌 시작 한 달 만에 만선 상태로 귀항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주요 조업 해역은 파타고니아 인근 남위 44도~48도
사이이며, 푸에르토 마드린(Puerto Madryn)항이
핵심 양륙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규격 및 품질: 소형(SS) 비중 과다
현재 어획물의 과반 이상이 SS 사이즈(100~200g)
및 S 사이즈(200~300g)에 집중되어 있으며
시즌 초반 특성상 소형 개체 비중이 높은 시기이지만, 올해는 특히 소형 집중도가 높다는 평가이다.
이로 인해 상당 물량이 식용 가공보다는 참치 및 게 조업용 미끼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대형
규격 비중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이다.
가격 동향: 공급 과잉에 따른 하락 압력
SS 사이즈는 공급 증가로 인해 kg당 USD 3.5 수준에서
거래되며 전년 대비 약 20% 하락한 상태이며 가공용 원료로 사용되는
S 사이즈 이상 제품은 kg당 USD 4.0~4.1 수준으로
전년과 유사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체 공급 확대가 지속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및 일본 시장에서도 아르헨티나산 공급 확대 영향으로 선물 및 현물 가격이 약세로 전환되었으며,
일본 수입업자들은 추가 가격 조정을 기대하며 매입 시점을 조율하는 모습이다.
향후 전망
아르헨티나 자국 선단뿐 아니라 공해상 중국 선단의 조업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시세 하향 안정화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 시장 역시 수입 단가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선호도가
높은 대형 규격의 공급 확대 여부가 향후 가격 안정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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